처음 골프를 배울 때 가장 헷갈렸던 게 바로 **스윙 궤도(out-in, in-out)**였습니다.
레슨 프로가 “아웃-인으로 들어와서 슬라이스가 난다”, “인-아웃 궤도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하는데, 솔직히 무슨 말인지 바로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하지만 궤도 개념을 정확히 알게 된 뒤, 드라이버 슬라이스와 아이언 샷 미스가 눈에 띄게 줄었어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하며 깨달은 아웃-인, 인-아웃 궤도의 차이와 교정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아웃-인, 인-아웃 궤도의 개념
스윙 궤도는 임팩트 순간 클럽헤드가 공을 지나가는 방향을 말합니다.
- 아웃-인(out-in): 목표 라인보다 바깥에서 안쪽으로 휘두르는 궤도
- 인-아웃(in-out): 목표 라인보다 안쪽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궤도
즉, 궤도는 단순히 “클럽을 어떻게 휘둘렀냐”가 아니라, 임팩트 구간의 클럽 경로를 의미합니다.
2. 아웃-인 궤도의 특징과 문제점
100타 골퍼 대부분이 무의식적으로 아웃-인 궤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궤도에서 자주 나타나는 구질은:
- 슬라이스 (페이스가 열리면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짐)
- 훅성 슬라이스(푸시-슬라이스) (왼쪽으로 출발해 오른쪽으로 크게 꺾임)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요?
- 백스윙 톱에서 클럽이 너무 바깥으로 빠짐
- 다운스윙 때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나오면서 클럽이 위에서 내려찍힘
- 공을 깎아 치듯 맞으면서 사이드스핀이 강하게 걸림
즉, 아웃-인 궤도는 OB·해저드·벙커로 가는 가장 위험한 스윙이라 할 수 있습니다.
👉 100타 골퍼가 흔히 겪는 슬라이스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이 궤도입니다.
3. 인-아웃 궤도의 장점
프로 선수들이 드라이버를 곧게, 혹은 약간 드로우 구질로 보내는 이유가 바로 인-아웃 궤도 덕분입니다.
- 드로우 구질: 약간 왼쪽으로 휘면서 멀리 나가는 탄도
- 임팩트가 강해져 비거리 ↑
- 공이 휘지 않아 방향성 ↑
인-아웃 궤도를 만들면 공이 **잡아주는 힘(드로우 스핀)**이 생겨서 직선에 가까운 샷이 나옵니다. 특히 드라이버에서 가장 안정적인 구질을 만들 수 있죠.
👉 프로들이 선호하는 궤도로, 비거리와 방향성 모두 안정적입니다.
4. 아웃-인 → 인-아웃으로 교정하는 방법
저도 처음에는 아웃-인 궤도 때문에 드라이버가 매번 슬라이스가 났는데, 아래 교정법을 꾸준히 하면서 점점 인-아웃 궤도로 바뀌었습니다.
- ① 백스윙 궤도 점검하기
클럽이 너무 바깥으로 빠지지 않게, 백스윙 톱에서 손과 클럽이 몸 안쪽(오른쪽 어깨 뒤)으로 오도록 의식하세요. - ② 다운스윙 시작은 하체부터
상체로만 시작하면 어깨가 앞으로 밀려 아웃-인이 됩니다. 왼쪽 무릎과 골반을 먼저 돌려주면서 시작해야 합니다. - ③ 어드레스에서 오른발 살짝 뒤로 빼기
클로즈드 스탠스를 잡으면 자연스럽게 인-아웃 궤도가 만들어집니다. - ④ 드릴: 헤드 커버 놓고 스윙하기
공 바깥쪽에 헤드커버를 놓고, 맞지 않게 스윙하면 인-아웃 궤도를 몸이 익히게 됩니다
5. 필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꿀팁
연습장에서 교정이 되더라도 필드에만 가면 다시 아웃-인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실제 라운드에서 자주 겪은 일이에요. 필드에서는 이렇게 해보세요.
- 티샷할 때 목표를 핀보다 살짝 오른쪽으로 잡고 인-아웃으로 휘둘러 드로우 구질을 유도
- 공 위치를 왼발 뒤꿈치보다 살짝 오른쪽에 두면 인-아웃 궤도가 나오기 쉬움
- “깎아 친다”는 느낌을 버리고, “안에서 밖으로 밀어낸다”는 이미지를 상상하기
이렇게만 해도 필드에서의 실수가 훨씬 줄어듭니다.
마무리 – 스윙 궤도를 이해하면 골프가 달라진다
아웃-인, 인-아웃은 단순한 스윙 설명이 아니라, 공의 구질과 스코어를 결정하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 아웃-인: 슬라이스와 미스샷의 주범
- 인-아웃: 드로우 구질, 비거리와 방향성 안정
100타 골퍼가 90타를 깨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바로 스윙 궤도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교정법을 연습장에서 꼭 적용해 보시고, 필드에서 점차 자신만의 드로우 구질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