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는 뜨끈한 국물이 제일 생각나죠.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애호박 감자 고추장찌개를 소개할게요.
고추기름을 내고 채소들을 넣어 푹 끓이면 기본 맛은 이미 합격! 여기에 참치와 두부까지 더하면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든든해져서 밥 한 공기 뚝딱이랍니다. 🍚
재료 준비 (2인분 기준)
- 애호박 반개
- 감자 큰 것 반개
- 표고버섯 3개
- 두부 작은 것 1모
- 양파 반개
- 참치캔 1개 (저는 올리브유 참치를 사용했지만 아무거나 괜찮아요)
- 대파 조금
-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참기름 2스푼, 식용유 2스푼
- 국간장 2스푼, 멸치액젓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 물 500ml, 코인육수 1개 (멸치·다시마 육수로 대체 가능)
-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조리 과정
- 재료 손질
애호박, 감자, 표고버섯, 양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두부는 네모로 깍둑썰기 해주세요. - 양념 볶기
냄비에 참기름(2스푼), 식용유(2스푼)를 두르고 중약불에서 고추장(1스푼)과 고춧가루(1스푼)를 넣어 볶습니다. 👉 타지 않게 주의! - 채소 넣기
양념이 잘 섞이면 감자, 양파, 애호박을 넣고 고루 볶아줍니다. - 육수 붓기
물 500ml와 코인육수 1개를 넣어 끓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멸치·다시마 육수를 내도 좋아요.) - 양념 추가
국물이 끓어오르면 표고버섯을 넣고 국간장(2스푼), 멸치액젓(1스푼), 다진 마늘(1스푼)을 넣어 간을 맞춘 뒤, 중불로 낮춰 충분히 끓여줍니다. - 마무리
국물이 잘 우러나면 두부와 참치캔, 대파를 넣고 한 번 더 끓여줍니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 참치 팁: 국물에 진한 풍미를 원하면 2단계(양념 볶기)에서 참치를 먼저 살짝 볶아도 좋아요. 찌개를 깔끔하게 즐기고 싶으면 지금처럼 마지막에 넣는 게 낫고, 좀 더 진하고 걸쭉한 국물을 원하면 처음에 참치를 같이 볶아주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 레시피 한 줄 요약: 애호박·감자·양파 볶기 → 물+코인육수 넣고 끓이기 → 표고버섯+양념 넣어 푹 끓이기 → 두부·참치·대파 넣고 마무리! (참치는 처음에 볶아도 OK)
맛 포인트
- 참기름+식용유에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볶아내는 과정이 국물 맛의 핵심!
- 참치를 마지막에 넣으면 국물이 시원·깔끔, 처음에 볶으면 풍미가 진하고 구수해져요.
- 두부가 들어가 담백하면서도 든든해, 밥 한 공기와 찰떡궁합입니다.
마무리
애호박, 감자, 두부만 있어도 충분히 맛있는 찌개가 되지만, 참치와 표고버섯을 더하면 국물 깊이가 확 달라져요.
주말이나 저녁에 밥 한 그릇과 함께 먹으면 속도 따뜻하고 마음도 든든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