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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클라우드 전략 분석: AWS·Azure·GCP와의 파트너십 구조 해부

by havanabrown 2025. 12. 8.

팔란티어 클라우드 전략 분석 AWS·Azure·GCP와의 파트너십 구조 해부

☁️ “우리 소프트웨어는 어디서든 돌아가야 한다”

팔란티어(Palantir)의 비즈니스는 ‘데이터’가 아니라 운영(operations) 에 가깝습니다.
군(軍) 지휘통제, 정보기관 분석, 제조·에너지 기업의 실시간 의사결정 같은 워크플로우 한가운데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 소프트웨어는 “특정 클라우드 한 곳”이 아니라, 고객이 있는 모든 환경에서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팔란티어의 클라우드 전략은 단순히

“AWS도 지원합니다” 수준이 아니라,
멀티 클라우드 + 온프레미스 + 엣지(Edge) 를 하나의 운영 모델로 묶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공식 문서·공시·파트너 발표를 바탕으로
팔란티어의 클라우드 전략을 구조적으로 정리합니다.

 


1️⃣ 멀티 클라우드 지원: AWS·Azure·GCP·OCI까지

🔹 Foundry/AIP는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위에서 동작

팔란티어는 자사 플랫폼(Foundry, AIP, Gotham 등)을
AWS, Microsoft Azure, Google Cloud, Oracle Cloud Infrastructure(OCI) 에서 제공한다고 명시합니다.

 

공식 사이트와 파트너 페이지 기준:

  • AWS
    • AWS Marketplace 에서 Palantir Platform 상품 제공
    • “조직의 데이터·의사결정·운영을 통합하는 플랫폼”으로 소개
  • Microsoft Azure
    • 2023년, Palantir Federal Cloud Service(PFCS)가 Azure 상에서 FedRAMP 인증을 받으면서
      공공부문용 클라우드 협력 확대
  • Google Cloud
    • 상업 부문 협력을 넘어, 2025년에는 FedRAMP를 포함하는 미 연방정부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십 확장 발표
  • OCI
    • 공식 파트너 페이지에서 Foundry가 OCI 위에서도 제공된다고 명시

즉, 팔란티어는 클라우드 사업자를 선택하는 회사가 아니라,
“어떤 클라우드를 쓰든 팔란티어를 얹을 수 있게 하는 회사”
쪽에 가깝습니다.

 


2️⃣ 온프레미스 vs 클라우드: 두 가지 배포 옵션 🎛️

🔹 Foundry SaaS vs Foundry On-Premises

팔란티어는 공식 문서에서 Foundry를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눕니다.

  1. Foundry SaaS
    • AWS/Azure/GCP/OCI 위에서 구동되는 클라우드 버전
    • 하이퍼스케일러의 인프라 + Palantir의 애플리케이션 레이어를 결합
  2. Foundry On-Premises
    • 고객 데이터센터, 베어메탈, 자체 클라우드 환경 등에 직접 설치
    • 자체 보안정책·망 분리·규제 요구사항이 강한 기관에서 선호

팔란티어 문서에는

  • 베어메탈/데이터센터에 설치된 Foundry 및 커넥터를 보호하기 위한
    물리적 보안·접근통제 가이드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이 구조 덕분에 팔란티어는:

  • 완전 클라우드 기업만도 아니고,
  • 완전 온프레미스 업체만도 아닌,

“어디에 있든 동일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돌려주는 하이브리드 벤더”
라는 포지션을 차지합니다.

 

 


3️⃣ GovCloud·Government 전용 클라우드 활용 🏛️

팔란티어의 핵심 고객 중 하나는 미국 연방정부와 국방부입니다.
이 시장에서는 상용 퍼블릭 클라우드(AWS, Azure 등)보다
정부 전용 클라우드(AWS GovCloud, Azure Government) 가 중요합니다.

🔹 FedStart: GovCloud 위에서 돌아가는 ‘표준 인프라’

팔란티어는 FedStart라는 오퍼링을 통해
자사 및 파트너 솔루션을 AWS GovCloud·Azure Government 위에 올리는 표준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FedStart의 특징:

  • 기본 인프라: AWS GovCloud, Azure Government 위에 올라가는 Kubernetes 기반 인프라
  • 기능:
    • FIPS 검증 암호화
    • 로그·감사·인증 관리
    • 규제 준수(보안통제 템플릿 등)

이 구조를 활용하면:

  • 팔란티어 뿐 아니라
  • Hyperscience, Manifest 같은 서드파티도
    팔란티어 FedStart + GovCloud 조합으로 FedRAMP High 인가를 빠르게 획득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즉, 팔란티어는 “자기 제품만 올리는 클라우드 벤더”가 아니라,
다른 SaaS 벤더도 정부시장에 들어올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 온보딩 플랫폼’ 역할
도 일부 수행합니다.

 


4️⃣ FedRAMP High 인증: 정부 클라우드 요구사항 충족 ✅

미 연방정부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때 따르는 가장 중요한 제도 중 하나가 FedRAMP입니다.

  • FedRAMP( Federal Risk and Authorization Management Program )
    • 연방기관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 기준을 정하고,
    • 인증 등급(Moderate, High 등)을 부여하는 프로그램

🔹 Palantir Federal Cloud Service(PFCS)의 FedRAMP High

2024년 12월, 팔란티어는 공식적으로
Palantir Federal Cloud Service(PFCS)가 FedRAMP High Baseline 인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인가는:

  • 기존 FedRAMP Moderate, DoD IL5·IL6 인가 위에서
  • 더 높은 보안 등급으로 올라간 것
  • 민감한 보건·법집행·재난 대응 데이터까지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

팔란티어는 이 FedRAMP High 인가를 통해
AIP, Foundry, Gotham, Apollo 전체 스택을
미 연방정부에 “최고 수준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로 납품할 수 있다
고 밝히고 있습니다.

🔹 의미 정리

  • 시장 관점
    • FedRAMP High는 연방·국토안보·국방·사법기관 주요 시스템 입찰에 들어가기 위한 입장권에 가까운 자격
  • 기술·제품 관점
    • 팔란티어 클라우드 아키텍처가
      암호화·접근통제·로깅·운영통제 측면에서 높은 수준의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는 신호

 


5️⃣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엣지를 하나로: Apollo의 역할 🚀

🔹 5-1. Apollo: 팔란티어식 “클라우드 운영 계층”

팔란티어의 Apollo는 “DevOps/플랫폼 엔지니어링 팀이 하는 일”을
제품화한 것에 가깝습니다.

 

공식 설명에 따르면, Apollo는 다음 환경 전체를 대상으로
배포·모니터링·업데이트·보안 패치를 자동화합니다.

  • 퍼블릭 클라우드 (AWS, Azure, GCP, OCI)
  • 프라이빗 클라우드 / 온프레미스
  • 에어갭(망 분리) 환경
  • 엣지(위성, 군 장비, 통신장비, 공장 설비 등)

Apollo의 키 메시지:

“Multi-cloud, hybrid-cloud, Private SaaS, even airgapped and edge —
같은 도구로 모든 환경에 소프트웨어를 배포·운영할 수 있다.”

 

이 덕분에 팔란티어는:

  • 같은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 GovCloud, 상용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엣지 장비
  • 비교적 일관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 5-2. 엣지 컴퓨팅: 퀄컴(QUALCOMM)과의 협업

2025년 3월, 팔란티어는 퀄컴의 엣지 컴퓨팅 플랫폼 위에서
팔란티어 온톨로지와 AI 기능을 구동하는 파트너십
을 발표했습니다.

  • 의미:
    •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가 아닌 현장(전장, 공장, 차량, 장비)의 칩 위에서
      팔란티어의 온톨로지·AI 로직이 돌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 전략적 포지셔닝:
    •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올려 분석하는 플랫폼”을 넘어
    • 현장 의사결정까지 파고드는 엣지 플랫폼으로 확장 중이라는 신호

 


6️⃣ 팔란티어 클라우드 전략의 본질: 벤더 락인 회피 + 고보안 시장 확장

정리해 보면, 팔란티어의 클라우드 전략에는 네 가지 핵심 축이 있습니다.

① 멀티 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러 위에 올라타는 쪽” 선택

  • 팔란티어는 AWS·Azure·GCP·OCI 모두와 협력하며,
    특정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독점 관계를 택하지 않았습니다.
  • 고객 입장에서는
    • 이미 사용 중인 클라우드에 팔란티어를 그대로 얹을 수 있고,
    • 벤더 락인(lock-in)에 대한 부담이 줄어듭니다.

② 온프레미스·망분리 환경: “클라우드를 못 쓰는 곳”까지 커버

  • 국방·정보·치안·특정 규제산업은
    여전히 온프레미스·폐쇄망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 Foundry On-Premises + Apollo 조합은
    이런 환경에서도 동일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줍니다.

③ FedRAMP High + GovCloud·Government: “정부 클라우드 시장의 상단” 공략

  • PFCS FedRAMP High 인가는
    미 연방·국방·법집행·국토안보 클라우드 프로젝트에서
    팔란티어의 입지를 제도적으로 공고히 합니다.

④ 하이브리드·엣지: “클라우드~현장” 전체를 하나의 운영 단위로

  • Apollo와 엣지 파트너십(예: Qualcomm)은
    데이터센터·퍼블릭 클라우드·온프레미스·엣지를 끊김 없는 하나의 운영 계층으로 다루는 전략의 핵심입니다.

 


🧾  팔란티어는 “클라우드를 고르는 회사”가 아니다

Snowflake나 Databricks가

  • “어느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쌓을 것인가”
    를 중심으로 경쟁한다면,

팔란티어는 처음부터

“어디에 있든, 어떻게 운영·의사결정을 바꿀 것인가

 

라는 다른 질문을 던지는 회사였습니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 멀티 클라우드,
  • 온프레미스,
  • GovCloud·Azure Government,
  • FedRAMP High,
  • 하이브리드·엣지 컴퓨팅,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묶는 ApolloOntology라는 아키텍처가 등장했습니다.

결국 팔란티어의 클라우드 전략은
“특정 클라우드 공급자와 경쟁하는 전략”이 아니라,
“고객 환경 전체를 하나의 운영 공간으로 바라보는 전략”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