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콤포트1 뉴욕 골든 다이너 Golden Diner — 덤보·브릿지·오픈런, 세 박자로 완성하는 ‘지금 뉴욕’의 한 끼 “아침엔 걷고, 점심엔 먹는다.” 여행에서 가장 단순한 이 공식을 뉴욕만큼 찰떡같이 구현해 주는 도시가 또 있을까 싶어요. 덤보(DUMBO)에서 사진을 찍고 → 브루클린 브릿지를 걸어서 건너 → 오픈 시간에 맞춰 골든 다이너(Golden Diner). 클래식 다이너의 친숙함과 아시안 터치의 감각이 정확히 만나, 입안에 ‘지금 뉴욕’이 선명하게 찍히는 순간이 오거든요. 줄이 살짝 있어도 이상하게 마음이 급해지지 않는 곳, 로컬의 생활 리듬이 몸에 스며드는 그 집—오늘의 주인공입니다.① 왜 지금, 골든 다이너인가클래식 다이너의 ‘형태’는 지키고 맛의 ‘언어’만 오늘로 바꾼 곳. 유광 스테인리스, 낮은 조도, 네온과 타일, 커피 머신의 증기—겉모습은 친숙한데, 메뉴에선 차이나타운·로어이스트사이드의 재료와 아이.. 2025. 8.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