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맛집2 포르투갈의 달콤한 전통주, 진자(Ginja) - 여행의 소소한 행복 포르투갈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파스텔 드 나타(에그타르트)와 포트 와인일 거예요. 그런데 현지인들이 정말 애정을 갖고 즐기는 술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진자(Ginja)! 체리를 알코올에 담가 만든 리큐어인데, 달콤쌉싸름한 맛과 귀여운 초콜릿 잔 덕분에 여행자들에게도 인기 만점이에요. 진자는 처음엔 그저 “체리주” 정도로만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리스본에서 하루하루 보내다 보니, 이 술이 단순한 알코올이 아니라 포르투갈 사람들의 문화, 일상, 그리고 여행자들의 추억을 만들어주는 특별한 매개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오늘은 그 달콤쌉싸름한 매력을 가득 담은 포르투갈 전통주 진자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 진자의 정체: 달콤한 체리 리큐어진자(Ginja 또는 Ginjinha)는 작은 체리.. 2025. 8. 19. 포르투갈의 달콤한 추억, 파스텔 드 나타(Pastel de Nata) 맛집 여행 🥚 파스텔 드 나타,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디저트포르투갈에 도착하기 전부터 가장 기대했던 게 바로 이 에그타르트였어요. 물론 한국에서도 가끔 파는 곳이 있지만, 현지에서 맛보는 파스텔 드 나타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겉은 바삭바삭한 페이스트리로 겹겹이 층이 살아 있고, 안에는 진하고 크리미한 커스터드가 가득 차 있죠. 오븐에서 막 꺼내 따끈한 상태로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크림과 바삭한 페이스트리가 환상의 조화를 이룹니다. 게다가 시나몬 가루를 살짝 뿌려 먹으면 풍미가 한층 더 살아나죠. 저는 여행 내내 **“1일 1나타”**를 목표로 삼았는데요, 결과적으로 하루에 한 개로는 절대 부족했습니다. 아침에는 커피와 함께, 점심 식사 후 디저트로, 저녁에는 포트 와인과 곁들여….. 2025. 8. 19. 이전 1 다음